다리가 무거운 이유

건강|2020. 8. 22. 19:32

다리, 종아리가 무거운 이유


영업을 뛰거나 마트에서 계산을 하는 분들, 주차장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종종 다리가 붓고 무거운 증상을 호소하곤 합니다. 단순히 피로감에 의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특정한 질환으로 인해 다리가 무거운 증상,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종아리, 다리가 무거운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고, 만약 병원을 가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하지정맥류

발이 시린 증상, 그리고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거운 증상이 나타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겪고 있을 경우 골반과 주변 부위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우리 몸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정맥을 통해 다리와 발 끝부분까지 내려갔던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판막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판막은 혈액이 밑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혈액이 한쪽 방향으로 돌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역류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다리가 자주 붓는 경우, 밤에 쥐가 나거나 경련이 날 때, 종아리 등에 찌르는 통증, 쑤시는 느낌이 있을 때,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다리가 무거울 때, 화끈거리거나 차갑고 시릴 때,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있을 때, 골반 및 엉덩이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정맥류 검사 및 치료

먼저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고, 치료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건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또는 일상 생활습관의 개선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약물 치료를 할 수도 있고, 레이저 또는 고주파를 이용하여 정맥 내 폐쇄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정맥부전

다리, 종아리가 무거운 이유 중에는 만정성맥부전이 있습니다. 정맥에 있는 판막이 손상되거나 약해질 경우 나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맥이 쌓이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가 붓는 현상, 아프고 무거운 증상 등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 발목 주변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피부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만성정맥부전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성정맥부전 치료법

하지정맥류와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압박스타킹 착용 또는 간단한 약물 복용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술을 할 경우 레이저 요법, 스트리핑 등의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종아리가 무거운 증상이 있다면, 먼저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체 건강 유지법

직업의 특성 상 오래 서있는 시간이 많을 경우, 쉬는 시간에 다리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들어올리는 자세로 휴식을 취해 주시고, 몸을 풀수 있는 체조, 스트레칭, 걷기 운동, 자전거 타기 등을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수영 또한 혈액 흐름을 돕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조절 또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평소에 몸무게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리가 무거운 증상, 시린 증상과 관련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하체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꼭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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