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검은 점이 보이는 증상

건강|2020. 4. 25. 00:59

눈앞에 검은점, 까만점이 보이는 이유


가만히 창문을 보거나 어딘 가를 주시하고 있을 때, 눈앞에 검은 선이 어른거림 혹은 실지렁이 같은 이상한 물체라 지나가는 현상을 목격하곤 합니다.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인데 까만점 혹은 세포 같은 모습을 하기도 하고 실 같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이며,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1. 비문증

혹시 날파리증 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눈앞에 마치 날파리처럼 검은점 혹은 실지렁이, 실낱 같은 모습을 한 물체가 느껴지는 증상으로, 눈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오른쪽으로 움직이고, 왼쪽으로 돌리면 따라서 왼쪽으로 이동하곤 합니다. 손에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는 않습니다. 이는 비문증 이라고 하고, 젊은 층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40대 이상, 50대 및 60대에서 나타납니다.


2. 증상

위에서 한번 말했던 것처럼 눈 속에 부유물질이 떠다니는 것이 보이고, 그 숫자가 한개에서 여러개일 수도 있습니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보이곤 합니다. 이런 비문증상은 망막 박리가 나타났을 경우도 발생하는데, 눈 속에서 마치 번갯불이 번쩍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경우 망막 박리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망막 박리는 시신경층이 눈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차후 심각한 질환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3. 원인

망막과 수정체 사이에 위치한 유리체 라는 것이 있는데, 젤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리체에는 액화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유리체는 시신경과 조금씩 떨어지게 됩니다. 시신경과 떨어지며 혼탁한 부분이 남게 되는데, 이것이 비문증의 원인이 됩니다.



4. 관리, 치료

비문증은 시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눈 앞에 검은 점, 실지렁이, 세포 같은 것이 떠다닌다고 해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기 때문에 나중에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너무 불편하고 신경이 쓰일 경우, 안과에 방문하여 상담을 하시고 레이저 치료 등을 받으시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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