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평균 재산

생활정보|2019. 5. 20. 04:07

베이비붐 세대 평균 재산


현재 50대 중반에서 60세 정도의 연령대에 속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죠. 이제 몇년 후에 있을 은퇴를 대비해야 하기도하고, 빠른 경우 벌써부터 은퇴를 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앞으로 30 ~ 40년정도 더 살아갈 노후를 대비하려면 아마 전세대를 통틀어서 자산이 가장 많이 축적되어 있어야 할 베이비붐 세대,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나 봅니다.



아마 1년전 쯤 발표한 여러 기사들에 따르면, 50대 에서 60대 평균 재산을 산출해보니 대략 3억에 미치지 못하는 2억 9천만원 정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부동산 자산, 즉 집이 엄청난 비율을 차지하고 실제 현금은 몇천만원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명예퇴직 등으로 나와보니 겨우 집한채 남았구나 라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뜻이죠.



은퇴 후 적어도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생활비를 고려했을 때 1인 가정은 최소 100만원 초반, 그리고 2인 부부일 경우 아무리 못해도 200만원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의식주 등을 뿐만 아니라 약간의 여가활동이라도 하려면 결국 돈이 필요한 법이죠. 결국 현금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면 60세 은퇴 이후에도 직장을 구하거나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단순히 생활비 고민이라면 차라리 낫겠죠. 남자를 기준으로 대학 뿐만 아니라 석사, 박사 등의 학위를 취득하면 보통 30 ~ 35세 정도가 되는데, 이렇게 많은 공부를 하고도 좋은 직장을 잡지 못한 자식들의 뒷바라지, 그리고 노후를 대비하지 못했던 노부모까지 계속 지원해드려야 하는 경우 은퇴가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 조금은 쉬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창 일을 더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기에 누군가 병원신세라도 지는 순간, 집안 기둥이 흔들이는 건 시간문제가 됩니다.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모아둔 퇴직금 및 밑천으로 시작하는 '창업' 입니다. 다시 일을 해야하는 숙명 때문에 돈을 벌고자 너무 쉽게 창업을 시작해 버리고, 2 ~ 3년도 버티지 못한채 더욱 상황만 악화되는 것을 아마 주변에서도 한번씩 보셨을 겁니다. 창업 또한 시장원리, 상황 등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긴 시간의 공부가 필요한 법인데, 무턱대로 창업교육 잠깐 듣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급여가 1/3 정도 적더라도 회사를 알아보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 건강 상태는 어떠한가


마지막 한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바로 '건강' 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신체 건강과 관련해서도 사실 희망적인 조사결과가 나오진 않았다고 합니다. 적어도 30 ~ 35% 정도는 당뇨, 고혈압, 관절염 및 위장병 등의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왔고, 특히나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이런 성인질환에 걸린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상황이 좋지 못할 때는 몸이라도 성해야 하는데, 흡연 및 음주 뿐만 아니라 운동부족, 비정상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여러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중이 꽤 높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분이라 합니다. 이제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병원을 한번 방문해보고 의심해봐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는 것이죠. 이제는 끊을 건 빨리 끊고,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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