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귀농생활 방법, 그 전에 알아야할 점들

생활정보|2019. 5. 19. 22:14

은퇴 후 귀농생활전에 알아야할 부분들



1. 생각과는 다른 주거문제

마치 아방궁과 같이 멋있게 지어진 전원주택에서 나만의 웰빙 라이프를 꿈꾸고 있다면, 가장 먼저 집과 관련된 부분을 아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도심형 아파트, 빌라와는 너무 다르고 편의성 또한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죠. 혹시나 기존의 전원 주택을 구입한다면 단열은 잘 되는지, 겨울 난방비는 얼마나 들었는지, 보수할 부분들은 최소화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잘 선택한다면 비염, 아토피 및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꾸밀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후회만 할 수 있습니다.


2. 이웃간의 관계, 마을 분위기

혹시나 연고가 없는 곳으로 귀촌을 하게 된다면 이 부분 또한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외부 주민들이 많이 들어온 전원주택 단지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으나, 원주민들이 주로 사는 외진 곳으로 갈 경우 주민과의 마찰이 상당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시골인심을 믿고 갔다가 끝없는 간섭, 이유없는 시비, 기존 주민들의 압박 등을 겪고나서 도망치듯이 그 지역을 나온 사례가 꽤 많습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소통을 하는 것 보다는 지역 분위기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3. 오히려 비싼 물가

서울, 경기 등의 수도권에서 오래 살다가 조금 밑의 지역으로 내려올 경우 물가가 오히려 더 비싼 경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더 저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따지면 더 비싼 것이 정상입니다. 물건을 판매하는 여러 상가들의 경쟁이 덜하고, 먼 곳에서 오는 유통비용까지 따지면 더 비싸지기 마련입니다. 차라리 차를 타고가서 대형마트 등을 통해 생필품을 한꺼번에 많이 사 놓는 것이 나을 수가 있습니다.


4. 편의시설 부족

특히나 병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적어도 개인차량을 끌고 10 ~20분 내외에 병원을 방문할 수 있는 지역에 집을 마련해야지, 이를 고려하지 않고 너무 산속 등 오지로 갔다가는 혹시나 발생할 큰일에 대비를 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필요한 여러 상가, 편의점 등은 주변에 많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외식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까지, 귀촌, 귀농 시 생각해야 할 여러가지 부분들을 간단히 짚어봤습니다. 사는 곳이 갑자기 바뀌는 것인만큼 사전에 많은 준비를 꼼꼼히 해야하며, 이에 충분한 대비를 하지 않았을 경우 귀촌이 오히려 더 힘들고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몇가지 부분들은 잘 생각한다면 자연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니 꼭 준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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