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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산층의 평균 자산

생활정보|2019. 5. 9. 04:24

50대 중산층의 평균 자산, 그리고 퇴직후 노후 대비


▶ 최근 2 ~ 3년 전에 있었던 어떤 매체에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50대 중산층의 평균자산은 대략 3억 5천만원 내외로, 4억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녀 한명 혹은 두명을 키워서 시집, 장가까지 보내려면 대략 1 ~ 2억원 정도의 돈이 필요하게 되니, 30년 가까이 일을 한다고 해도 평균적으로 50대에 남아 있는 자산은 저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55세 가장 은퇴 자산 또한 이 수치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남들보다 5년 혹은 10년 정도 빠르게 은퇴를 할 경우 대략 4억 초반에서 중반 정도의 자산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살아갈 최소 30 ~ 40년을 버티기에는 꽤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의식주에 지불하는 금액을 조금 줄이고 쓸데 없는 지출을 막는다고 해도 사실 불가능한 금액이긴 합니다. 더구나 60대 부부 한달 생활비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 중산층의 기준은

2017년 중산층 보고서에 나타난 내용에 따르면, 4인 가구 가족을 기준으로 중위소득은 387만원 정도 라고 합니다. 400만원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죠. 직장인 대상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상적인 중산층 으로 생각하는 기준은 30평 아파트 소유(자가), 월급 약 500만원,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1억원 이상, 최소 중형급 세단 자동차 보유 등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사실 2/3 수준도 다가가기 힘든 숫자들입니다.


현재 50대 중산층 평균 자산과 비슷하다고 해서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현실입니다. 정년퇴직 후 인생 설계 또한 현재 시대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보다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할 수 있는 퇴직후 노후 삶, 인생 2막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간을 대비하려면 남들보다 적어도 5년 정도는 더 앞을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60대 노후 월 생활비를 보면 1인은 약 100만원 초반에서 중반대, 2인 부부의 경우 적어도 20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공무원 혹은 군인, 교사 등을 퇴직한 부부라면 풍족한 연금으로 걱정없이 지낼 수 있지만, 재테크도 어려운 대부분의 서민들은 사실 꽤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죠. 은퇴 후 적어도 10년은 더 일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이제는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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