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묵직한 느낌 쑤시는 느낌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 쑤시는 느낌

복부의 상태는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 중 하나입니다. 뱃살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보면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왼쪽 또는 오른쪽 아랫배 또한 마찬가지인데, 오늘은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 그리고 쑤시는 느낌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게실염

혹스 왼쪽 아랫배 부분이 심하게 아프고 쑤시는 느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게실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식도나 위, 대장과 같은 관통형 장기의 일부가 바깥으로 튀어나가 주머니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게실이라고 합니다. 게실이 다른 장기를 압박하거나, 게실에 노폐물이 쌓여서 염증이 생겼을 경우 게실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복부에 통증이 나가나기 때문에 맹장염 및 복통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복통과는 달리 묵직한 느낌,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2. 골반장기탈출증

임신과 출산을 해야하는 여성의 경우, '밑이 빠지는 병' 이라는 것을 들어봤을 겁니다. 골반장기탈출증이 바로 그것인데, 방광이나 직장, 자궁 등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이 약해졌을 때 나타납니다. 복부에 압력이 차면서 장기들이 아래로 흘러내리고, 질을 통해 밖으로 빠져 나오거나 밑으로 처지게 됩니다. 복압(배 압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복부 비만 및 변비 등을 예방해야 하며,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고 옮기는 행위를 삼가해야 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 원활한 배변활동 또한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3. 전립선비대증

소변이 마려워 급하게 화장실을 가거나 속옷에 지리는 경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약하게 나올 경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잔뇨감이 있을 경우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고 소변이 가득찰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하루 빨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4. 탈장

우리 몸에 있는 여러 장기들은 각자의 자리에 머물러야 하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올 경우가 있습니다. 제자리에서 오랜시간 서 있는 일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 경우,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할 경우에 나타나기 쉽고, 사타구니 한쪽이 볼록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탈장이 심하지 않을 경우 손으로 누르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봐야 합니다. 먼저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노인성 변비

노년층의 환자들이 많이 겪는 노인성 변비는, 괴로움을 호소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없고, 잔변감으로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노인성 변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고, 변비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변 문제는 다른 여러 질환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고 해답을 찾아 치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 및 쑤시는 느낌과 관련한 내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랫배 통증의 위치가 왼쪽, 아랫쪽이냐에 따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 다르므로,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찌르는 듯한 고통이 나타난다면 꼭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심각한 질환, 질병을 앓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정확한 원인을 꼭 찾아내는 것이 좋습니다.